특히, 이럴 경우 다시 자막을 PMP에 복사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역시나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땐 정말 난감하다. 몇 번이나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똑같다. 그래서 다른 자막을 찾아 헤매는 불편함이 생기기도 한다. 아주 짜증나는 일이다.
나도 몇 번 그런 일을 겪은 경험이 있었는데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후, 이제는 그런 일을 경험하지 않는다. 나 이외에 혹시 다른 분들도 그런 일을 겪고 짜증났을지도 몰라 이렇게 팁을 적어본다.
우선, PMP에서 자막이 안 보이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PMP 기종이 자막파일 확장자 형식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고 두 번째는 자막파일의 인코딩이 잘못된 경우다. 이 두 가지 경우를 제외한다면 이런 자막에 관련된 불편함을 겪을 일이 거의 없다.
먼저, 첫 번째 경우를 보자.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PMP가 지원하는 자막파일 확장자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자막파일 확장자로는 smi, smil, sub, srt, ssa 등이 있다. 이들이 지원된다면 문제를 겪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PMP 모델의 경우, 거의 모든 자막파일 확장자를 지원한다. 구기종들 중에는 smi만을 지원하는 모델이 많다. 만약 자막파일을 받았는데 smil 확장자로 되어 있다면 PMP에서는 당연히 인식하지 못하고 동영상만 재생해 줄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자막파일의 인코딩이 잘못된 경우다. 첫 번째 문제를 해결했음에도 불구하고도 자막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 경우일 것이다. 물론 인코딩이 잘못된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알아두면 좋다.
다들 알다시피 자막파일은 텍스트 문서로 되어 있다. 그래서 메모장에서 자막파일을 열어볼 수 있는데 "메모장"의 "파일"에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누른다. 그러면 창 하나가 뜰 것이고 아래부분에 인코딩이라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보면 ANSI라고 있는데 인코딩이 이 형식이 되어 있을 때만 PMP에서 자막이 출력된다. 유니코드나 UTF-8로 인코딩되었다면 당연히 자막이 보이지 않는다. 자막파일 변환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다른 확장자의 자막파일을 만든 경우 이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겪었다면 새 메모장을 열어서 자막을 복사한 후 ANSI로 인코딩해서 저장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시네스트같이 유명한 자막자료실에 올라와 있는 자막의 경우 인코딩이 잘못되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간혹 다른 인코딩 형식으로 된 자막파일들이 있다. 이런 이유를 알지 못한다면 아마 미칠 것이다. ^^
특히, 이 두 가지 문제를 그냥 지나치고 PDA로 영화를 보기위해 바닥(BADAK)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동영상 인코딩을 할 때, "자막파일을 영상에 삽입하기" 옵션을 선택한다면 자막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바닥은 smi 확장자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1시간동안 열심히 공들여 인코딩했는데 이같은 문제 역시 부딪친다면 대략 난감 ㅡㅡ" OTL
난 한 번 크게 당하고난 후론 이같은 경우를 겪지 않는다. 혹시 나같은 사람이 여럿이 생길지도 모르고 열받는 일없었으면 하는 예방차원에서 좀 길지만 이같이 팁을 알리는 글을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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