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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비율 사상 최대…10명중 1명은 왼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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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에 대한 나의 기억... 신문에 난 기사를 보니 내 몸에 대한 특이한 점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내 몸에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 중에 신기한 것들은 뭐가 있을까?

  • 3살 즈음이었을까??? 난 원래 오른손잡이였던 것이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 물론 지금 나의 기억은 그런 적이 내 일생에 전혀 없었다고 말하고 있고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 손이, 나의 몸이 '넌 오른손잡이였어'라고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그 뿐이다.
  • 초등학교 입학할 때 쯤인가, 난 왼손잡이가 되어 있었다. 내 기억에... 6살, 7살? 친척집이나 할아버지 댁에 가면 왼손으로 밥 먹는다고 어른들께 늘 혼이 났다. 할아버지께서 너무 역정을 내셔서 울면서 오른손으로 밥 먹는 법을 배웠던 기억이 난다. 그 땐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몰랐고 이해할 수 없었다. 오른손으로 밥 먹는 법은 정말 고역이었다. 그치만 어린 마음에 혼나는게 무서워 어쩔 수 없었다. 당시 오른손 사용법에 대한 습득은 생존본능이었던 것이다.
  • 그렇지만 내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내가 왼손으로 밥 먹는 것을 가지고 뭐라고 하시지 않았다. 이 점은 부모님께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난 집에선 늘 왼손으로 밥을 먹었고 할아버지 댁이나 큰 외삼촌 집 등 친척집에 가면 오른손으로 밥을 먹었다. 그렇게하면 나에게 아무도 나쁜 소릴하지 않았으니까... 눈치봐서... 그렇게 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오른손으로 밥 먹는 것은 서툴렀다.
  • 대학생이 되고나서 오른손으로 밥 먹는게 어느 순간 아주 자연스럽게 익숙해졌다. 젓가락질도 오른손잡이 못지 않게 잘 하고... 어렸을 때와는 달리 이젠 재미로 오른손으로 밥을 먹는다.
  • 난 운동할 때는 늘 왼손잡이다. 농구할 때는 왼손으로 슛을 하고, 축구를 할 때는 왼발로 슛을 하고 야구할 때는 좌타석에 들어서고 좌완투구를 한다.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다들 신기해 했다.
  • 면도할 때... 왼손, 양치질 왼손, 신발을 신을 때 왼쪽부터, 전화받을 때는 왼쪽으로, 물건을 들 때는 왼손으로, 잠 잘 때 왼쪽으로 누워서, 왼쪽편에서, 자전거 탈 때 왼쪽편에서(오른쪽에서 타면 어색하고 못 탄다. ㅡㅡ")... 운전할 때는 왼손으로... 덕분에 창문 내리거나 할 때 불편...

하지만 난 완벽한 왼손잡이는 아니다.

  • 글씨는 다행히 오른손으로 쓴다. 처음부터 그랬다. 왼손으로 글씨 쓰는 친구들을 보면 왼손잡이인 나도 신기해 한다. 또 불편해 보이고... 나에겐 그런 일이 없어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 가끔 왼손으로 글씨 써보는 노력을 해보는데 여간 힘든게 아니다. 어렸을 때 오른손으로 밥 먹는 방법 배웠던 것 보다 더 힘든거 같다.
  •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매주 야구를 했었는데 왼손잡이용 글러브를 구할 수 없어 오른손잡이용 글러브를 사용했다. 그래서 송구는 늘 엉망이었고 하는 수 없이 늘 수비는 포수를 했다. 재미있는 건 지금도 왼손잡이용 글러브를 사용 못 한다. 그리고 여전히 오른손 송구는 엉망이다.
  • 마지막으로 골프에서 퍼팅할 때 오른쪽에서 퍼팅한다. 왼쪽에서하면 어색하다. 그런데 스윙은 왼쪽에서 한다. (야구는 좌타석에 서면서...)
  • 마우스는 오른손으로 잡는다. 손목이 아플 때는 왼손으로 마우스질... 편하다.

마지막으로 난 주시가 오른쪽이다. 반대다.

보통 오른손잡이면 오른쪽이 주시고 왼손잡이면 왼쪽이 주시라고 한다. 그렇지만 난 오른쪽을 주시로 하고 있다. 그래서 운동할 때 가끔 이점이 있다. 페이크를 쓰면 남들이 잘 속는다. ^^

그렇다면 난 양손잡이???

내 개인적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두 손을 사용하는 비율을 보자면 그래도 여전히 왼손의 사용비중이 더 높다. 다른 사람들이 오른손을 다치면 불편하게 느끼겠지만 난 그렇지 않다. 왼손을 다쳤을 때 생활에 큰 불편을 느낀다. 식사나 글씨쓰기 등 몇 가지 기본적인 사용말고는 적응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난 왼손잡이라고 생각한다. 양손을 어느 정도 다 사용해서일까??? 지하철에서 게이트웨이를 들어갈 때 승차권을 오른쪽으로 넣어야 하는데 난 거기에 별 불편함을 못 느낀다. 대부분의 왼손잡이들은 자주 불편함을 느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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