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데스크탑 PC를 버렸고 5년째 노트북만을 써 오고 있다. 노트북을 한 번 사용해보고 그 탁월한 편의성에 자연스레 데스크탑을 버리게 되었다. 단지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이라면 램이나 하드디스크 이외에는 사용자 선택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내가 가진 노트북에 스스로 적응을 하거나 고가를 들여 새로운 노트북으로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래픽카드 경우 체감성능저하가 크기 때문에 3D게임을 주로 즐기는 사람에게는 큰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5년전, 나는 삼성센스 노트북 SQ25를 구입해서 아직까지 사용해오고 있다. 내 노트북의 사양은 Intel M 1.4GHz, 512MB, 12.1" TFT LCD, 1.3Kg이고 운영체제는 XP SP2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 요즘 멀티미디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많이 버거운 사양이다. 최신 게임들은 거의 돌아가지 않는 편이고(난 3D게임은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 특히, 개인적으로 영화를 굉장히 많이 보는 편이라 TP나 MKV 등의 HD화질의 영상을 볼 때는 좌절감이 크다.(720P까진 볼 수 있다.) 램도 1GB로 늘려주어야 했지만 지금은 교체시기를 놓쳤고 노트북 교체와 투자가치를 저울질 중이다.
그래서 지금 나는 저사양 노트북을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내가 원하는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절한 프로그램들을 사용하고 시스템을 트윅하여 최적의 성능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아래는 그러기 위해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팁이며 나와 같은 PC사용자들, 특히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필요할 것 같아 글을 쓴다.
※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같은 윈도우 운영체제라도 사용자와 설치된 PC에 따라 설정이 제각각이다. 이 팁들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PC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초보자가 아닌 어느 정도 컴퓨터와 운영체제에 대해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거나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자문을 구한 후에 사용하기를 바란다.
노트북의 경우는 회사마다 정책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아래 팁들은 글쓴이의 주관하에 내 PC에서 최적화된 것들이다. 잘 모르고 이 팁을 적용하면 경우에 따라서 윈도우를 재설치해야 하는 위험이 있으니 신중을 당부한다. 이렇게 경고했음에도 무시하고 적용하여 잘못될 경우 난 책임지지 않는다.
저사양 PC의 체감성능을 높이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밖에 없다. 상시 메모리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다. Ctrl+Alt+Del을 누르면 현재 내 PC에서 사용되고 있는 프로세스들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불필요한 것을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 확인해서 불필요한 프로세스들은 줄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시작프로그램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줄이는 것과 필요없는 윈도우서비스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먼저, 시작프로그램을 관리하자...
시작프로그램은 윈도우를 시작하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프로그램들이다. 이 중엔 상시에 전혀 쓸모가 없는데도 동작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Daemon이나 각종 프로그램들의 Updates, Ctfmon 등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프로세스에 상주할 경우, 메모리가 필요한 다른 부분에 충분히 지원될 수 없어 PC에 부하를 주게 된다. 특히 업데이터들은 지속적으로 네크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리소스 점유율이 작더라도 시스템에 주는 부담은 큰 편이다. 그러므로 시스템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아니라면 과감히 제거해주는게 좋다. 그렇다고 보안프로그램들은 삭제하면 절대 안 된다.
방법은 다들 알다시피, 윈도우 시작=>실행(Win+R키를 누리면 된다.)=>msconfig 입력=>시작프로그램탭으로 가서 시작항목에서 체크를 없애주고 재부팅하면 된다. 아니면, CCleaner 같은 최적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이런 프로그램들을 제거해주면 된다.
ctfmon.exe의 경우 제거가 쉽지 않다. ctfmon.exe는 MS오피스 문자입력기의 일종이다. 시작프로그램에서 삭제하더라도 프로세스에서 계속 상주한다. 이 경우는 다음과 같이 추가로 삭제해주면 된다.
1. 실행에서 regsvr32.exe /u msimtf.dll 입력
2. 실행에서 regsvr32.exe /u msctf.dll 입력
3. 레지스트리에서 User\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Run에서 ctfmon.exe 삭제
필요없는 윈도우 서비스들을 줄이자...
상시에 운용되며 필요없지만, 쓸데없이 메모리를 차지하고 있는 윈도우 서비스들이 많다.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연결을 유지하면서 사용자정보를 파악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개선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사용자에겐 큰 불편함을 준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세스들은 시스템 점유율이 낮을지 몰라도 체감속도에는 악영향을 준다. 특히 저사양 PC 사용자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이 팁은 적용한 후, 문제가 생길 소지가 크다. 그러므로 자신이 어떠한 서비스의 설정을 변경했는지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만약, 문제가 생길 경우, 초기화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윈도우 서비스실행(실행에서 services.msc)는 제어판=>관리도구=>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 서비스 시작유형을 다음과 같이 변경해주면 된다. 이미 내 컴퓨터에서 '사용안함' 설정으로 되어 있는 서비스들은 빠져 있을 수 있다.
1. .NET Runtime Optimization Service
설명: .Net Runtime 보안패치이다. 윈도우 시작시 ngen.exe로 실행된다. 상주 시스템 프로세스인 mscorsvw.exe로 존재한다. 개발자가 아닌 일반윈도우사용자들에겐 필요가 없는 서비스이다.
초기: 자동 => 사용자 변경가능: 사용안합
2. Automatic Update(or 자동 업데이트)
설명: Windows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하고 설치하도록 설정한다. 개인적으로는 자동 업데이트는 사용하지 않기를 권한다. 평소에 PC 부하에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특히, 윈도우 시작시 딜레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동 업데이트는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고 한달에 한 번은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사이트를 방문해서 수동 업데이트 하기를 바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달 10일 전후로 업데이트 파일을 내놓는다.
초기: 자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2. 수동(서비스상태: 중지됨)
3. Background Intelligent Transfer Service
설명: 다른 작업하면서 클라이언트 및 서버 사이에 데이터를 전송한다. 일반사용자들에게 거의 사용되지 않는 기능이다. 단지, 사용불가능하게 되면 Windows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
초기: 수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수동(서비스상태: 중지됨), 2. 사용안함
4. DNS Client - 자동 => 사용안함
설명: 이 컴퓨터에 대한 도메인 이름 시스템(DNS) 이름을 확인하고 캐시에 보관한다. IPSEC을 사용하는 경우 필요하다.
초기: 자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2. 수동(서비스상태: 중지됨)
5. Error Reporting Service
설명: 비표준 환경에서 실행하는 서비스와 응용 프로그램의 오류를 보고한다.
초기: 자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6. Fast User Switching Compatibility
설명: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사용자 및 응용프로그램을 관리한다. 한 시스템에 여러 명의 사용자 ID로 나눠 사용하지 않는다면 필요없다.
초기: 수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7. Help and Support
설명: 이 컴퓨터에서 도움말 및 지원센터를 실행한다. 사용안함으로 설정하더라도 사용하게 되면 다시 자동으로 설정된다.
초기: 자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수동(서비스상태: 중지됨)
8. IMAPI CD-Burning COM Service
설명: CD굽기를 관리한다. Nero 등의 프로그램으로 CD를 굽는다면 필요하지 않는다.
초기: 수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2. 수동(서비스상태: 중지됨)
9. NetMeeting Remote Desktop Sharing
설명: 허용된 사람이 NetMeeting을 사용하여 이 컴퓨터를 원격으로 액세스할 수 있게 한다. 보안에 신경쓴다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초기: 수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2. 수동(서비스상태: 중지됨)
10. Protected Storage
설명:개인키같은 중요한 데이터에게 보호된 저장소를 제공, 권한없는 서비스나 프로세스 또는 사용자가 액세스할 수 없게 한다. 암호나 웹사이트 자동완성 등의 정보를 저장하는데 사용된다. 보안상 사용안함으로 설정하는 편이 좋다.
초기: 자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11. Remote Registry
설명: 원격 사용자가 이 컴퓨터에서 레지스트리 설정을 수정할 수 있도록 설정한다. 보안상 사용하지 않기를 권고한다.
초기: 자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12. Secondary Logon
설명: 다른 자격증명에서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컴퓨터에 로그온한 다른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보안상 사용하지 않기를 권고한다.
초기: 자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13. Smart Card
설명: 컴퓨터에서 스마트 카드를 액세스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사용하지 않는다면 중지한다.
초기: 수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14. SSDP Discovery Service
설명: 홈 네트워크에 유비버설 플러그 앤 플레이 장치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스캐너나 프린터 연결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초기화해야 하지만 문제가 없다면 사용하지 않는다.
초기: 수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15. System Event Notification
설명: Windows 로그온, 네트워크 및 전원 이벤트와 같은 시스템 이벤트를 추적하여, COM++ 이벤트 시스템 가입자에게 알린다. 사용중지에도 다른 이상없다.
초기: 자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16. System Restore Service
설명: 시스템 복원작업을 실행한다. 시스템 복원기능을 사용학 있는 사람에게 권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 평소에 쓸 일도 없을 분더러 윈도우 종료시 시간만 걸린다. 또한, 불필요한 용량만 차지하고 중요데이터인 경우 파티션 분할로 관리하고 있다. 차라리 재설치 하는 방법이 더 빠르다.
초기: 자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17. Volume Shadow Copy
설명: 백업과 기타 목적에 사용하는 볼륨 새도 복사본을 관리하고 구현한다.
초기: 수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18. Windows Cardspace
설명: 안전하게 디지털 ID를 만들고 관리하며, 공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금 사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사용계획이 없다면 사용안함으로 설정한다.
초기: 수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19. Windows Image Acquisition(WIA)
설명: 스캐너 및 카메라에 대한 이미지 인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업적으로 사진가가 아니라면 평소에 일반인에겐 거의 필요는 기능이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미지를 못 보는 건 아니다.
초기: 자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2. 수동(서비스상태: 중지됨)
20. WMI Performance Adapter
설명: WMI HiPerf 공급자로부터 성능 라이브러리 정보를 제공한다.
초기: 수동 => 사용자 변경가능: 1. 사용안함
이 두 가지 방법만으로도 내 PC에서 체감속도가 확실히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다른 두 가지 팁을 적어본다.
하나가 바로 가상메모리에 대한 것인데, 고용량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면 램디스크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최적화할 수 있지만 나와 같이 저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무래도 쪼개서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가상메모리는 사용자에 따라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페이징파일을 없앤다거나 가상메모리를 얼마나 할당할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제각각이다. 여전히 논란거리지만 내가 경험한 바로는 가상메모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원래 시스템에서 권장하는 상태가 가장 좋다.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할 경우, 저사양의 PC를 사용하고 있다면 1.5배 내외로 가상메모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상메모리 설정시 아무래도 내 컴퓨터에 설치된 하드디스크의 RPM이 중요할 것이다. 대부분 노트북에 장착된 하드디스크는 RPM이 높지 않기 때문에 가장메모리를 크게 잡는 것은 좋지 않다. 제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하드디스크라도 램속도는 따라가지 못한다. 오히려 불필요한 하드디스크를 작동시킴으로써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더 크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비공식적으로 가상메모리는 1.5배에서 2배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팁을 주자면, 고용량 메모리 설정하기다. 이에 대한 팁은 아래에 링크된 주소로 가면 볼 수 있다.
고용량 메모리를 제대로 활용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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