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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은 얘기해주지 않는, 기계공학 엔지니어가 경험한 테슬라 모델Y 나의 사용기-08 (35,001 ~ 40,000km)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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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은 얘기해주지 않는, 기계공학 엔지니어가 경험한 테슬라 모델Y 나의 사용기-08 (35,001 ~ 40,000km)

redssky 2023. 12. 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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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니 일이 너무 많다. 

올해 작성한 해석보고서만 몇 개인지...

일이 너무 많이 몰리다 보니 사용기가 많이 늦었다. 

 

< 모델Y 충전기록 (주행거리 약 35,001~40,000km)>

 

※ 40,000km 이후부터는 5,000km 마다 운행하는 기간동안 업데이트 되는 주요 이슈들이 크게 없어 구간주행거리를 10,000km 단위로 늘려서 사용기를 올릴 예정임


▷ 연식 : 2022년형 (2022년 6월 인도)
▷ 차량버전 : Model Y Long-range, 20인치 휠 + USS 포함 + FSD(NOA) + HW3.0
▷ 일상에서의 배터리 사용구간 : 20~87% (+ 감시모드를 상시로 사용함)
▷ 주행거리의 90% 이상을 고속주행으로 다님
▷ FSD버전 : 2023.26.9~2023.32.9
▷ 운행기간 : 2023년 09월~2023년 11월

▷ 사용기 주행거리 : 약 35,001 ~ 40,000km

▷ 주사용 속도구간 : 70~125km(When overtaking)

▷ 현재 평가주행가능거리 : 451.8km [디스플레이 표시 주행가능거리 531km(최초) => 500km(약 13개월) => 511km(현재)]

▷ 연비 :  50.2원/km

※ 위 표에서 계산된 수치값은 테슬라 데이터와 서드파티앱들의 데이터를 수기로 기재한 Raw Data들로 오차는 있으니 감안하여 볼 것


- 이번글까지만 주행거리 5,000km 단위로 사용기를 연재해 본다.

17개월동안 약 40,000km 정도 운행하였고 대부분은 고속도로에서 주행하였다. 
그동안 느껴본 테슬라 모델Y 2022년 형의 시승기(?)를 적어본다.

연재되는 포스트라 앞에 글을 읽어야 다음글을 이해할 수 있음


그리고 주관적인 부분도 많으니 참조 정도로만 생각하시길~!


 

■ 배터리 관련

<이전까지 주간운행기록과 현재 데이터 비교>

 

 

  01. 충전 평균손실율이 약 2% 증가

  02. 연비는 50.2km/원, 23.9km/L(휘발유 1200원 기준)로 이전과 동일했음. 최근 휘발유가 16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31.8km/L로 환산할 수 있음

  03. 전기차 충전은 현재까지 300회, 해당구간에서는 40회 실시하였음

  04. 구간내 완속(3/7kW)과 급속(100/250kW) 충전은 사용비율은 이전 구간과 비슷했음

 

<※ 파워큐브(완속), 고속도로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채비/ SK일렉링크(급속) 혼합충전 사용>

 

 

  05. 현재까지 배터리는 약 8,738kWh 충전하였고 전기차 충전에 총 201만원 정도 지출하였음 (EV카드 할인 미적용금액)

  06. 전년동월대비 전기차 충전 손실율이 소폭 높아짐. 작년 7월 대비 올해 충전 손실율이 30%나 감소하였으나 작년에는 전기차를 6월에 구입하였고 주행보다는 주차해두었던 시간이 많아서 데이터의 왜곡이 발생한 것임.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대비 충전 손실율은 8~9% 정도 높아진 것으로 보여짐.

  07. 올해 충전기록을 보니 대부분을 3kW급 파워큐브로 사용하였는데 평균적으로 10~12%의 충전 손실율을 가지는 것으로 판단됨

 

 

■ 주행/승차감

  01. SW 버전 2023.32.9로 넘어오면서 FSD 작동시 승차감이 역대급으로 대폭 개선됨.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가 됨

  02. 어떻게 가능해졌는지 잘 모르겠지만 체감상 댐핑값도 바뀐 듯하고 엑셀레이션의 반응속도도 조정된거 같음

  03. FSD - 차선변경, 급가속, 급정거시 움직임이 매우 부드러워짐. 가감속시 반응속도가 조금 느려진 듯 함. 
  04. FSD -  2023.26.9에서는 차선변경시 특유의 멈칫 후 이동했었는데 2023.32.9에서는 차선 상황을 한 번 보고 부드럽게 넘어간다는 느낌이었음. 
  05. FSD - 팬텀브레이크에 대한 반응이 대폭 개선됨. 아예 없진 않은데 급브레이킹 현상은 없어짐

  06. FSD - 속도로 및 톨게이트 진출입시 속도변화 크게 개선되어 속도충격 거의 없어짐. 특히 맨우측 차로에서 주행 중, 내 주행차로 우측의 도로 진입로에서 자동차가 급하게 접근해오면 거의 대부분 급브레이크를 작동시켰는데 이젠 이 현상이 없어지고 상황판단하여 주행상태를 스스로 자연스럽게 변경시킴

  07. FSD - 그러나 신규로 개통된 고속도로에서는 주행경험 데이터가 많지 않아서인지 고속도록 진출입시 버벅이는 경향이 있음

  08. FSD - 폭우 오는 날, 우측으로 차선변경하는데 뒤에서 오는 차(벤츠)가 보이지 않음. 그런데 MYL가 긴급알람을 울리면서 차선변경을 강제로 정지해서 사고를 회피해줌 => 2번 정도 경험함

  09. 2023/10/09, 누적주행거리 39,198km( 구간주행거리 13,438km)에서 타이어 X-방향 위치교환함

 

 

■ 주요 SW 업데이트 및 FSD

  01. 사용기 주행구간내 사용 FSD 버전 : 2023.26.9~2023.32.9

 

<좌측 : 2023년 10월 23일 12시 42분 촬영 (2023.26.9) - 우측 : 2023년 10월 23일 14시 26분 촬영 (2023.32.9)

 

 

  02. 버전 2023.32.9에서 외부카메라 화이트 밸런스가 대폭개선됨. 기존은 약간 누런 빛의 감도였다면 업데이트된 카메라에서는 위의 우측사진과 같이 Blue Light 비율이 높아지고 화질도 대폭 개선된 효과를 보임.

  03. 특히 야간에서 더욱 선명해짐

 

<고속도로 진출입시 보여지는 팝업창>

 

 

  04. FSD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여 고속도로 진출입시 아래와 같이 화면에 팝업창을 띄우면서 진출입로를 표시해서 보여줌. 티맵의 이미지를 당겨와서 사용하는 듯함

 

 

■ 기타 (전기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등)

  01. 요즘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이전에 비해서 전기차가 많아진 것을 체감함

  02. SK일렉링크도 가끔 자리가 없음. 휴게소마다 최소 전기차 충전기가 10기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지... 수요량을 예측해서 벌써부터라도 빠르게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설치해줘야 할 것으로 생각됨

  03. 장거리 여행갈 때마다 주행가능거리가 짧아 만족스럽지 못함. 요즘은 FSD나 EAP가 없더라도 한 번에 600km를 갈 수 있는 깡통 전기차가 출시된다면 그게 더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아짐

  04. 최근에 알게된 Polestar 2 (누적주행거리 16만 km)를 가지고 계신 소유자분에게 들은 얘기로는 여름에 600km, 가을/겨울에는 대략 380~420km 정도 탈 수 있다고 함 (이 분 차량은 Long Range Single Motor로 환경부 인증 주행가능거리는 449km였음) => 아~~~! 600km~~~!!!

 

 

8부 버전-R0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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