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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은 얘기해주지 않는, 기계공학 엔지니어가 경험한 테슬라 모델Y 나의 사용기-05 (20,001 ~ 25,000km)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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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은 얘기해주지 않는, 기계공학 엔지니어가 경험한 테슬라 모델Y 나의 사용기-05 (20,001 ~ 25,000km)

redssky 2023. 7. 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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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Y 충전기록 (주행거리 약 20,001~25,000km)>


▷ 연식 : 2022년형 (2022년 6월 인도)
▷ 차량버전 : Model Y Long-range, 20인치 휠 + FSD(NOA)
▷ 일상에서의 배터리 사용구간 : 20~87%
▷ 주행거리의 90% 이상을 고속주행으로 다님
▷ FSD버전 : 2023.2.12~2023.6.11
▷ 운행기간 : 2023년 02월~2023년 05월

▷ 사용기 주행거리 : 약 20,001 ~ 25,000km

※ 위 표에서 계산된 수치값은 테슬라 데이터와 서드파티앱들의 데이터를 수기로 기재한 Raw Data들로 오차는 있으니 감안하여 볼 것


- 주행거리 5,000km 단위로 사용기를 연재해 본다. (용두사미가 될 수도 있지만~!)

약 11개월동안 25,000km 정도 운행하였고 대부분은 고속도로에서 주행하였다. 
그동안 느껴본 테슬라 모델Y 2022년 형의 시승기(?)를 적어본다.

연재되는 포스트라 앞에 글을 읽어야 다음글을 이해할 수 있음


그리고 주관적인 부분도 많으니 참조 정도로만 생각하시길~!


 

■ 배터리 관련

  01. 총전비 167(Wh/km), 평가주행가능거리는 449.1km 로 지난 운행구간대비 전기차 운행효율이 조금 개선됨
  02. 대기전력손실은 약 22.35% => 22.88% 로 소푹 증가함. 감시모드는 "카메라 기반 작동" 옵션을 끄고 사용
  03. 충전 평균손실율은 약 9.13% => 9.62%로 신차구매 후 처음으로 증가하였음

  04. 기간동안 3/7kW 거의 완속으로만 충전하였음

  05. 약 11개월동안 운행하면서 배터리 효율에 영향을 주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다면 가을이 가장 효율이 좋은거 같음. 그리고 여름이 가장 배터리 효율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됨

  06. 와이프가 출퇴근할 때 거의 100~120km로 다님. 그래서 봄이 되었는데도 전비가 떨어지지 않음. 전비개선은 포기함 ㅜㅠ

  07. 2023년 2월에 손실율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는데... 휴게소에서 100kW급으로 충전하는데 오류가 있었음. 그래서 효율이 급격하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음

 

<월별 모델Y 운행기록과 에너지 사용량 요약>

 

 

■ 주행/승차감

  01. 운행거리 24,760km에서 와이프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나오다가 필로티 기둥에 스쳐 아래 그림과 같이 우측후륜 타이어가 찢어짐 ㅡㅡ". 와이프 원래 운전 잘하는데 이 날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운전하는데 머리도 멍했고 회전반경을 잘못 생각했다함. 휠도 다 긁히고 소식 듣고 나도 한동안 멍했음. 다행히 타이어와 휠만 손상되고 차체는 멀쩡했음

 

 

  02. 테슬라서비스센터에 모바일로 타이어 교체여부 문의하였고 4개 다 교체해야 한다고 답변받음. 비용은 190만원 정도였는데 서비스센터에서도 자기쪽에서 교체받으면 비용이 30% 이상 비싸니 일반 타이어 전문점으로 가서 교체하라고 답변 줌

 

<테슬라 Model Y 공식 사용자 매뉴얼에서 참조>

 

  03. 테슬라 Model Y 사용자 공식매뉴얼에도 전체 타이어 세트교체를 권장함. AWD이고 주행시 앞/뒤 모터의 회전수가 일정비율 이상 차이날 경우 모터에도 부담이 가고 주행성능에도 좋지 않아 4개 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함. 그리고 다음날 바로 장거리 여행을 가야 했음 (가능하면 오래 탈 생각에 내린 결정이었음)

  04. 모델Y 20인치 순정타이어는 Goodyear의 Eagle F1 Asymmetric 5 SCT 255/40 R20 101W XL임. 타이어 전문점에 가격을 물어보니 46.5였음. 2만km는 더 탈 수 있는 상태이고 4개 모두 교체하는 것도 짜증이 났던 상태인데 평소 승차감 불만도 없지 않아 다른 타이어로의 교체를 고려해 보았고 이때 한국타이어에서 전기차 전용으로 나온 아이온을 장착해보기로 하였음

  05. 다른 종류의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륜 2개만 교체하는 것은 아예 고려하지 않음. 만약, 타종 타이어를 장착하는 경우 타이어의 트레드에서 발생하는 주파수가 달라 하부소음이 매우 크게 올라오고 타이어의 앞/뒤 회전수도 달라져 모터의 주행성능에도 기능저하를 가져옴. 만약 앞/뒤 한쪽만 타이어를 교체하고 싶다면 같은 종류의 타이어로 교체하길 권장함

 

 

  06. 교체하기로 한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iON evo AS SUV 255/45/R20 105Y이었음. 2023년 4월 29일에 교체하였는데 전국적으로 재고가 없다고 하여 4개의 타이어를 겨우 구할 수 있었음. 그 시기에 255/40/R20 사양은 출시되지 않았었음. 순정타이어와 사양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음

 

<자료출처 : simpletire.com>

 

  07. 타이어 사양상으로는 iON evo가 좀더 단단하고 자동차의 하중도 비교적 잘 받쳐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음. 4개의 타이어 교체하는데 타이어 1개당 22.7, 휠 얼라인먼트 재설정에는 8의 비용을 지출하였음. 타이어 공기압은 45 PSI로 설정하였음

 

 

  08. 타이어 교체할 때는 타이어 전문점에서 하부프레임에 잭패드 대고 하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 정말 쓸데없는 비용이 지출되었음. 좁은 공간을 운전할 때는 항상 주의해야 함

  09. 타이어 교체 후에는 첫 운행을 실시하면 일정거리를 저속으로 운전하라고 화면에 메시지가 나타나고 타이어 컨디션을 자동으로 재설정함. 이 때 변경될 수 있는 주행가능거리와 주행효율을 반영하기 위해서 재설정하는거 같음.

  10. 주행거리 24,760km에서 타이어를 교체하였기 때문에 실제 사용해본 운행거리가 매우 짧았으나 이전 순정타이어 때보단 승차감이 좀더 좋아진거 같음. 그래서 iON evo에 대한 상세한 사용기는 다음 사용기에서 올리겠음.

 

 

■ SW 업데이트 및 FSD

  01. 사용기 주행구간내 사용 FSD 버전 : 2023.2.12~2023.6.11

  02. 지도 업데이트 좀 해줬으면 좋겠음. 집 근처 고속도로 새로 개통한지 1년 반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FSD를 사용할 수가 없어 불편함

  03. 눈에 띄는 SW 업데이트가 거의 없다보니 운행기간동안 자동차를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특별히 변화된 부분은 없었음

 

 

■ 기타 (전기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등)

  01. HW4.0이 2023년에 출시됨. 2022년형 모델Y 구매자로서 HW3.0과는 보드구성이 달라 레트로핏이 안되는 건 좀 불만임. 발전된 기술의 적용이 매우 빠른거 같음. 그러고 보면 HW3.0은

 

          - HW0.0 > 2012년

          - HW1.0 > 2014년

          - HW2.0 > 2016년 10월

          - HW2.5 > 2017년 8월

          - HW3.0 > 2019년 4월

 

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때도 되긴 했었음. HW5.0으로 넘어갈 때는 다시 HW4.0에서의 레트로핏이 지원되지 않으려나?

  02. 내 모델Y도 이젠 구형이 되면서 SW 업데이트도 점점 없어질거 같음. 컴퓨팅 하드웨어도 점점 느려지면서 성능에 대한 불만도 앞으로 점점 많아질 것으로 생각됨. 그래서 레트로핏을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5년 정도 타고 아예 새로운 모델로 가야할까? 그럴려면 내가 구매한 FSD도 옮길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음

  03. 다음 차는 모델X로 가려고 함. 그렇지만 지금의 모델X는 아직 기계적 성능과 안정성이 많이 부족함. 5년은 더 지나야 살만해질거 같아 아직은 때를 기다라고 있음

 

 

5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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