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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은 얘기해주지 않는, 기계공학 엔지니어가 경험한 테슬라 모델Y 나의 사용기-03 (10,001 ~ 15,000km)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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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은 얘기해주지 않는, 기계공학 엔지니어가 경험한 테슬라 모델Y 나의 사용기-03 (10,001 ~ 15,000km)

redssky 2023. 1. 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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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Y 충전기록 (주행거리 약 10,001~15,000km)>

 


▷ 연식 : 2022년형 (2022년 6월 인도)
▷ 차량버전 : Model Y Long-range, 20인치 휠 + FSD(NOA)
▷ 일상에서의 배터리 사용구간 : 20~87%
▷ 주행거리의 90% 이상을 고속주행으로 다님
▷ FSD버전 : 2022.40.1~2022.44.2
▷ 운행기간 : 2022년 10월~12월

▷ 사용기 주행거리 : 약 10,001 ~ 15,000km

※ 위 표에서 계산된 수치값은 테슬라 데이터와 서드파티앱들의 데이터를 수기로 기재한 Raw Data들로 오차는 있으니 감안하여 볼 것


- 주행거리 5,000km 단위로 사용기를 연재해 본다. (용두사미가 될 수도 있지만~!)

약 7개월동안 15,000km 정도 운행하였고 대부분은 고속도로에서 주행하였다. 
그동안 느껴본 테슬라 모델Y 2022년 형의 시승기(?)를 적어본다. 

연재되는 포스트라 앞에 글을 읽어야 다음글을 이해할 수 있음


그리고 주관적인 부분도 많으니 참조 정도로만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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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관련

  01. 총전비 163(Wh/km), 평가주행가능거리는 460.1km 정도임(열화율은 반영되지 않음). 겨울철이 되니 전비가 잘 안 나옴
  02. 대기전력손실은 약 24.4% => 22.61% 정도로 감소함. 가급적이면 감시모드를 잘 사용하지 않음. 블랙박스는 별도로 설치하지 않음
  03. 15000km 정도 시점에서 배터리 열화 정도는 EEVEE 앱기준으로 약 3.5%로 추정되었음 (논란의 여지가 있음)
  04. 충전 평균손실율은 약 10.9% => 10.02%로 낮아짐 (10% 정도로 수렴하는 듯함. 추가 VAT 개념인가? ㅡㅡ")
  05. 겨울철이어서 저속과 고속충전시 모두에서 최소 30분 정도는 수동으로 프리컨디셔닝을 해주고 있음. 휴게소에서 고속충전하면 배터리 온도 낮다고 초반에 충전속도가 잘 안 나옴
  06. 요즘은 수퍼차저보다 환경부 고속충전기가 더 저렴함 ㅡㅡ"
 

■ 주행/승차감

  01. 10000km 정도에서 앞/뒤 타이어쪽에 머드가드 설치함. 고속주행시 느껴지는데 전보다 하부에서 소음이 많이 올라옴. 사용하다보면 소음에 적응될거 같음. 전비에도 영향이 있을거 같긴 함
  02. 겨울철 실내설정온도는 19~20도 정도 유지하고 있음 20도로 설정하면 19도일 때보다 갑자기 팬이 더 도는데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19도는 가끔 춥다고 느껴짐
  03. 12월 되어서 타이어 공기압 36psi까지 낮아짐. 승차감 너무 안 좋아짐. 그래서 타이어 공기압 41psi로 높임. 개인취향 차가 크겠지만 테슬라 권장 공기압일 때 승차감이 더 좋은거 같음
  04. 2022.44.2에서 FSD 고속주행 품질은 정말 맘에 안 듦. 차반응이 좀 많이 느려짐
  05. 지인찬스로 MYP를 1시간 정도 타보게 되었는데 MYL보다 승차감(서스펜션, 가속, 주행질감)이 훨~~~~~씬 뛰어남. 구매신청할 때 800만원 더 얹지 않을 걸 다시 매우매우 후회함
  06. 주행가능거리가 MYP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음을 확인함 ㅡㅡ" 상대적으로 MYL의 모터와 서스펜션에 저렴한 부품들(?)들을 사용했다고 느껴짐
  07. 코너링시 차체부와 바닥부가 따로 노는 이질감이 매우 커서 잘 느껴짐. 주행시 자동차의 무게중심이 시트 방석높이에서 느껴지다 보니 자연스럽지 않음, 급코너링일 경우에 매우 체감되어 신경쓰임. 설계결함으로 보기엔 부적절한대 배터리 무게에 대한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설계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은 맞음
  08. 0~5000km 사용할 때는 도로정체시 멈춰있다가 급가속을 반복했는데 2022.44.2부터는 이러한 급가속 정도가 많이 개선됨. 아직 급가속하는 감이 없지는 않으나 좀더 자연스러워짐
  09.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 서울-대구간 배터리 걱정하기 싫으면 중간에 반드시 휴게소에서 충전하고 가야 함
 

■ SW 업데이트 및 FSD

  01. 사용기 주행구간내 사용 FSD 버전 : 2022.40.1~2022.44.2
  02. 2022.44.2에서 고속주행시 품질에 차이가 있음, 앞차 저속주행으로 차선변경하면 전보단 설정최대속도에 도달하는 가속시간이 꽤 느려짐. 변경된 차선 뒤에 오던 차가 답답해 할 수 있는 정도임. 그리고 차선변경에 따른 설정최대속도에 도달하는 가속시간이 일정하지 않음.
  03. 2022.44.2 업데이트 후 LTE 통신이 잡히지 않아 재부팅함
  04. 2022.44.2에서 카메라 반응형 감시모드 기능을 끄기 기능이 추가되어 하루 정도 지하주차장에서 적용해봤는데 배터리 소모효율이 조금이라도 향상되었다고 느끼기 어려웠음. 좀더 테스트는 필요할 것 같음. 이 기능이 필요한 상황도 있어서 앱에도 켜고 끌 수 있는 토글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음
  05. 여전히 톨게이트 통과시에는 FSD를 사용하지 않음. 팬텀브레이크 발생에 대한 걱정으로 아예 시도조차 해보지 않음. 다만, 다차로 하이패스형 톨게이트에서는 팬텀브레이킹이 발생하지 않을거라고 예상은 되는데 테스트는 안 해봄(위험함 ㅡㅡ")
  06. 카페 다른 사용자들 얘기로는 다차로 하이패스형 톨게이트에서도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다고 함
  07. 팬텀브레이킹은 FSD 베타처럼 3개 이상 다차로를 인식하지 않는 이상 없어지지 않을거 같음. 도로 주변에 차량 진출/입로가 있다면 반드시, 매우매우 주의해야 함
  08. FSD 사용시 서울 => 대구간 고속도로(중부내륙)에서 김천분기점으로 진입할 때 도로폭이 좁아서인지 벽쪽으로 너무 붙어서 사용이 매우 위험함. 2022.44.2에서도 개선되지 않고 여전함 그래서 이 구간에서는 FSD 사용을 잠시 해제함
 

■ 기타 (전기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등)

  01. 차 외부도장 정말정말정말 얇음. 쉽게 긁힘
  02. 고속도로에 전기차가 점점 많아짐. 요즘은 100W급 충전기가 많은 휴게소를 외우고 다니고 휴게소 방문도 최우선으로 선택하게 됨. 2023년에는 각 고속도로 휴게소바다 전기차 충전기는 최소 20대 이상 확충되어야 충전에 대한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됨
  03. 감시모드 사용은 전비에 매우 큰 영향을 줌. 상시사용하게 되면 약 30% 정도 소모함
  04. 시트 온열기능을 사용한다고 해서 전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음

 

3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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